"마약"이란 이름의 식품 홍보, 이제 작별 인사를 준비해야할 듯

 

근래에 '마약 김밥', '마약 떡볶이' 같은 독특한 이름을 가진 메뉴들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이러한 마약 관련 용어의 사용이 곧 제한될 예정입니다.

 

1. 식품 관련 마약 관련용어 사용 금지

- 2024년 1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마약이 사회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을 고려하여, 대마, 코카인, 필로폰 등의 마약 관련 용어의 식품 광고 사용을 권장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작년에 국회를 통과한 법률 개정안에 따라, 이러한 용어 사용에 대한 제한이 명시되었습니다.

 

 

환각 성분 없는 대마씨 제품, 합법적 사용 가능

대마씨를 활용한 음료와 디저트를 제공하는 카페들이 등장하면서 '대마리카노'나 '대마씨앗 케이크'와 같은 제품이 소개되었습니다. 이러한 제품들은 환각 성분이 없는 대마씨, 즉 '헴프시드'를 사용함으로써 법적으로 문제가 없습니다.

 

 

2. 이와 관련된 여러가지 이슈

 

지방자치단체의 역할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방자치단체가 행정 처분을 할 계획이며, '권고'라는 이름이지만, 심각한 경우에는 시정 명령이나 제조 정지까지 처분할 수 있습니다.

비용 지원의 손길

식약처는 마약 관련 용어를 사용 중인 식품 광고를 변경하는 데 드는 비용을 식품진흥기금을 통해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는 식품 영업자들이 새로운 규제에 부담 없이 적응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입니다.

사회적 경각심과 반응

이러한 조치는 마약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식품 영업자 및 소비자들이 보다 책임감 있는 언어 사용을 하도록 유도합니다. 물론, 상호나 제품명 변경에 대한 반발이 없지 않으나, 공익을 위한 조치로서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새로운 변화를 맞이하며

'마약'이라는 단어가 갖는 사회적 함의는 매우 중요합니다. 이제 우리는 언어 선택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보다 긍정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 할 때입니다. 대한민국의 식품 영업자들이 이 새로운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규제가 우리 사회에 미치는 긍정적 영향을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