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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상식

(경제 용어) 매파, 비둘기파의 뜻이란 무엇일까?

by 굳세라(goodsarah) 2021.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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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 관련 뉴스를 보다보면, 매파, 비둘기파라는 용어들이 자주 등장하게 됩니다. 최근 연준의 테이퍼링 이슈 관련한 뉴스를 들을 때도 종종 매파와 비둘기파에 대해서 듣게되는데요. 과연 어떤 뜻을 가지고 있는 단어일까요?

 

매파, 비둘기파 용어의 어원

 본래 이 표현은 정치/외교적으로 사용되던 용어였습니다. 해당 용어가 처음으로 등장한 시기는 베트남전 당싱였었는데요. 미국은 베트남전 관련해서 고전을하고 있었고, 이때 미국의 정치판에서는 두가지의 입장이 있었습니다. 하나는 전쟁을 확대하고 계속해야 한다고 주장하던 강경파이고, 다른 하나는 전쟁을 중단하고 외교를 통해 해결하자고하는 온건파였는데요. 강경파의 경우 공격적인 성향의 새인 매(Hawk)를 대표적인 상징물로 칭하게되었고, 온건파의 경우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Dove)를 대표적인 상징물로 지칭하게 되었습니다.

 

 

경제에서 사용하게 된 매파와 비둘기파 라는 용어

 이러한 강경파를 뜻하는 매파와 온건파를 뜻하는 비둘기파가 경제에서 많이 사용하게 되었는데요. 

 '매파'라는 용어의 경우, 매의 강렬한 모습에서 유래하여 정치적으로 강경하고 엄격하며, 보수적인 사람들을 지칭하는데요. 이러한 특징이 경제에 사용되어, 매파는 물가안정을 위해 긴축정책을 펼치고 금리인상을 주장하는 세력을 뜻하게 됩니다.

 '비둘기파'라는 용어의 경우, 비둘기의 온건한 이미지에서 유래하여 정치적으로 평화를 추구하는 세력을 의미하는데요. 이러한 특징이 경제에 사용되어, 비둘기파는 경제성장을 추구하여 금리인하를 주장하는 세력입니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은 경제가 붕괴되기 직전까지는 경제적으로 돈이 풀리는 것을 좋아합니다. 돈이 풀리게되면 당장 사용하게 될 돈이 많아지고, 대출 금리가 낮아지면 보다 더 과감하게 대출을 늘리고 투자를 할 수 있기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지속된다면 경제는 붕괴하게 될 것이지만, 사람들의 인기를 얻어야하는 정치인들은 쉽게 이러한 완화정책을 반대하기가 힘들게 됩니다. 

 그렇기에, 사람들이 좋아하는 돈을 푸는 정책에 대해 채찍을 가하는 세력이 바로 매파라고 볼 수 있으며, 반대로 비둘기파는 강력하게 조여져서 금리가 너무 높아 대출이 힘든 상황에서 사람들의 숨통을 틔어주기위해 온건한 정책을 펼치는 세력을 뜻하게되었습니다.

 

 

매파도, 비둘기파도 아니라면? 올빼미파!

매파도 아니고 비둘기파도 아닌 세력들도 존재할 것입니다. 이러한 중립적인 성향을 가지는 사람들을 올빼미파라고합니다.

 

 

이러한 기본적인 개념들을 하나씩 잘 정리해나간다면 경제 이슈들을 보다 쉽게 대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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