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SNL도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 하다!

 미국의 오래된 인기예능인 SNL(Saturday Night Live)에서, 미국 현지시간 기준 17일 오징어 게임의 장면을 패러디하여 화제를 모았습니다. 

 

 SNL 오징어게임 패러디하다!

 10월 17일에 방영된 미국 SNL의 쇼호스트는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을 수상한 라미 말렉이었습니다. 이날 SNL에서는 넷플릭스에서 제작된 드라마인 오징어게임의 상징인 녹색 체육복을 입고 게임에 참여하였습니다.

 

 말렉은 영상 초반부에서 키우던 강아지도 팔아야 했다는 등의 극 중에서 오징어 게임 참가배경을 밝혔고, 함께 등장한 코미디언인 피트 데이비슨은 마지막 남은 선택지가 오징어게임이라며 참가 이유를 밝혔습니다.

 

 최초 오징어 게임을 패러디한 씬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였습니다. 이러한 게임을 미국의 놀이인 레드 라이트, 그린 라이트의 일부분과 조합하여 장면을 묘사하였습니다.

 

 오징어게임이 미국의 최정상급 인기 버라이어이티쇼에서도 패러디 될 만큼 화제가 되었기에 기분이 좋은 부분도 있었지만, 한국인을 비하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어서 논란이 되었는데요

 

SNL 오징어게임 패러디 속 한국 비하 논란

 

비하 논란이 일어난 장면은 구글에서 40억원을 미국 달러로 환산하는 장면에서 파생되었습니다. 40억원을 달러로 환전하면 $47.89 밖에 나오지 않는다는 내용이었습니다.

 

 해당 영상과 더불어 주인공 말렉은 "환율 때문에 헷갈린다"는 노랫말이 이어져 방청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이에 일부 트위터 이용자는 아시아를 화폐가치가 낮은 못 사는 곳으로 취급한다, 한국 돈이 어떻게 그렇게 가치가 낮을 수 있냐는 등의 불쾌감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이 정도의 표현은 SNL식 개그 중 일부이며 불쾌하게 받아들일정도로 심각한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하는 네티즌들도 많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