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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및 이슈

헝다 위기설(에버그란데 사태)로 인한 미국 주가 하락

by 굳세라(goodsarah) 2021.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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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월 21일, 미국 뉴욕 증시가 일제히 3% 안팎으로 폭락했다. 해당 이유는 중국발 헝다(Evergrande) 리스크에 월가의 공포지수는 상승했는데요

 

20일 공포와 탐욕지수

 미국 동부시간 기준, 6월 20일 오후 6시 30분에 측정한 공포와 탐욕 지수는 20으로, 시장은 극도의 공포(Extreme fear)를 느끼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근래 공포가 종종 찾아오긴 했지만, 오늘의 공포가 찾아오는 속도는 기존보다 훨씬 더 컸는데요

 

 

헝다 그룹(Ever grande)의 파산설

 전날, 아시아 시장에서 홍콩 증시는 3.3% 빠진 2만 4099.14에 마감했으며, 이는 헝다그룹이 오는 23일 도래하는 이자를 내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 탓입니다. 헝다 그룹은 주로 차입에 의존해 부동산 사업을 확장해 았으며, 최근 전기자동차 등에 대규모 투자에 나섰었는데,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헝다를 파산하게 내버려 둘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기에 시장에 공포가 생겼습니다.

 일각에서는 2008년 미국의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가 재연할 수 있다는 진단이 있으며, 로이터는 "투자자들이 헝다 위기를 리먼 브라더스의 파산과 비교하기 시작했다"라고 했습니다.

 

 중국 최대 부동산업체인 헝다그룹은, 한국 돈 기준 350조 원의 부채를 지고 있으며, 16일 회사채 거래가 중단되면서 파산 위기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2021.09.21 - [일상 및 이슈] - 헝다 그룹(에버그란데/Evergrande)사태란?

 

헝다 그룹과 리먼브라더스 사태

 헝다 그룹의 사태는 2008년 발생한 리먼브라더스 사태와 닮아있는데요. 부동산 시장에서 수익을 냈다는 점, 과도한 차입금으로 회사 규모를 키운 점도 비슷하고, 9월 중순에 위기가 초래됐다는 점도 비슷합니다.

 

 헝다 사태는 중국 당국이 대출금을 회수해 발생한 측면이 있습니다. 즉, 중국당국의 개입에 따라 헝다 사태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중국당국이 거액의 이자지급을 앞둔 헝다 그룹에 개입해 구제하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은 자국의 대기업을 구제해온 오랜 정책을 포기하겠다는 신호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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