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이자의 코로나 19 백신과 관련한 루머 중 유산된 태아의 세포가 해당 백신에 들어가있다는 루머가 돌고 있습니다.
위 게시물의 내용은, 화이자 백신의 실험용 성분 중 하나가, 유산된(Aborted) 태아(Fetal)의 세포(Cells)라는 것이라는 내용입니다.
해당 주장은 2021년 10월 6일 보수적 활동가 그룹인 Project Veritas가 공개한 비디오에 시작되었습니다. 그들은 화이자 직원이 COVID-19 백신 테스트 중에 사용된 태아 세포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지 않기 위해 정말 열심히 노력했다라는 이메일을 만들어서 퍼뜨렸는데요
결론 : 화이자 코로나 백신에는 유산된 태아의 세포가 없다
결론부터 말을 하자면 화이자 코로나 백신에 유산된 태아의 세포가 들어가있다는 것은 루머라는 것입니다.
사실 들어보면 이러한 주장이 굉장히 황당한 것처럼 느껴지며, 과연 이러한 소문의 배경은 무엇인가 궁금해졌습니다. 그것은 바로, 과거의 백신 효능을 테스트할 때 낙태된 또는 유산된 태아의 세포주의 1차 세포에 백신의 효능을 알아보기 위한 실험을 했었다고 합니다.
태아 세포주란?
세포주란, 원래 세포에서 복제된 일련의 세포 복제물을 말합니다. 이는 수세대 전(1970년대)전에 수집 된 유산된 태아 세포를 기반으로 한 실험실에서 배양된 세포를 말합니다.
화이자 백신에는 유산된 태아의 세포가 포함되어 있진 않지만, 백신의 효과에 대한 테스트 시에는 태아 세포주가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은 테스트 문구 중에 HEK293T 세포주를 사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세포주의 사용 기원은 약 48년 전인 1973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에는 이러한 테스트 목적으로 낙태되거나 또는 유산된 태아에서 신장 세포를 분리하여 사용하였다고 합니다.
화이자의 코로나 백신은 태아세포주가 mRNA 백신의 연구 및 개발 과정에 사용되었으며, 또한, 존슨 앤 존슨의 얀센 백신의 생산 과정에서도 테스트 용도로 사용되었다고 합니다.
태아 세포주는 실험실에서 자라는 세포이며, 1970년대와 1980년대에 낙태 또는 유산된 태아의 세포가 기원이 되어 그러한 세포들을 증식시키고 배양시켜 실험에 사용하고 있는데요
1970년대와 1980년대의 개별 세포는 지난 4~50년 동안 수많은 새로운 세포로 증식하였고, 위에서 언급된 태아 세포주를 만들게 되었습니다. 현재 태아 세포주는 원래 태아조직에서 수천 세대를 거쳐온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태아의 조직을 포함하지 않습니다.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 19 백신 개발에 사용된 태아주는? HEK293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 19 백신 개발에 사용된 태아는 HEK293입니다.
HEK293 세포는 1973년 네덜란드에서 발생한 낙태 수술에서 채취한 조직의 후손이라고 보면 됩니다. 이러한 태아 세포주는 약물의 효고와 안정성을 테스트하는 것에 사용되었고 이러한 방식은 일반적이고 일관된 결과를 제공해주고 있기에 현재도 사용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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