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모델 X 및 모델 S 가격 5000달러 상승!(모델 Y와 모델 3도 $2,000씩 상승)

 10월 23일, 테슬라는 모델 X 롱 레인지 (Model X Long Range)와 모델 S 롱레인지(Model S Longange)의 가격을 5,000달러 상승시켰습니다.

 

테슬라, 모델 X 및 모델 S 가격 $5,000 상승!

 10월 23일 토요일, 테슬라는 모델 X 및 모델 S의 가격을 $5,000씩 상승시켰습니다. 그래서 지금 모델 X의 가격은 $104,990이며, 모델 Y의 가격은 $94,990으로 바뀌게 되었는데요

 테슬라는 끊임없는 차체 성능과 소프트웨어 발전 등 여러 방면에서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 그로 인해 현재 테슬라의 전체 모델 모두 양도받으려면 수개월에서 1년 이상 걸려야 인도 받을 수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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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산 공정의 효율화를 통해 생산성도 증대하고 있으며 수요는 아직 한참 공급을 초월하고 있으니,  이번 3분기 테슬라의 발표같이 엄청난 마진율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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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델 Y 및 모델 3의 가격도 $2,000씩 상승!

 같은 날(10월 23일), 모델 Y 롱레인지 모델과 모델 3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 모델도 각각 $2,000씩 상승시켰는데요. 그래서 현재 모델 Y 롱레인지 모델의 가격은 $56,990이며, 모델 S 스탠다드 레인지 플러스의 가격은 $43,990입니다.

 

 

가격 상승의 의미

 테슬라의 가격 상승은 구매자들에게는 달갑지 않은 소식일 수도 있습니다. 내가 구매하고자하는 차량이 인도기간도 1년 남짓 되는데 가격까지 계속 올라가니 말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가격 상승은 테슬라의 추가 수입이 되고 테슬라는 이러한 추가 수입을 테슬라 차량의 기술개발(보험, 솔라 패널, 완전자율주행 등)에 투자할 것이며 이는 곧 차량 구매자들의 편의성 증대로 이어질 것입니다. 이러한 기술 개발은 대부분 테슬라가 가지고 있는 소프트웨어를 발전시키는 부분이기에 새로운 모델의 차량을 구입하지 않더라도 기존에 가지고 있던 차량으로도 테슬라의 첨담화된 모빌리티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물론, 주주의 입장에서도 좋은 소식입니다. 테슬라 차량의 마진율은 이미 기존 레거시 차량의 마진율을 넘어섰으며, 이번 3분기 실적발표에서 테슬라는 단순한 차량 기업이 아니다는 선을 확실하게 그어버렸습니다. 

 

 고평가라는 말이 많아서 테슬라의 목표주가를 상향시키기를 꺼렸었던 대형 투자은행들도, 테슬라의 실적 발표 하루 전 또는 발표 이후 테슬라의 주가를 따라가는 형태의 목표주가를 잡고 있습니다. 아직도, 테슬라를 단순한 전기차 생산 기업이라고 생각한다면 이러한 현상들이 전혀 이해가 가지 않겠지만 조금씩 이해해간다면 세상을 바꿔나갈 기업임에 동조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