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과 이스라엘의 도쿄 올림픽 예선의 결말은, 승부치기에서 양의지의 몸에 맞는 볼로 인해 대한민국의 승리로 끝이 나게 됩니다. 이때, 승부치기라는 제도에 대해서 궁금해졌습니다.
정규 이닝인 9회가 끝나고, 연장전부터는 정규 이닝과는 다르게 승부치기라는 것을 했는데요. 과연 이 승부치기란 어떤 제도 일까요?
1. 승부치기(Tiebreaker)란?
승부치기라는 것은 메이저리그에서 도입된 Tiebreaker를 우리말로 의역한 명칭입니다. 이는 2020년부터 메이저리그 베이스볼(Major League Baseball)에서 연장 승부가 돌입했을 시 경기를 신속하게 끝내기 위해 도입한 제도입니다. 하지만, 해당 제도의 최초 도입은 그 이전부터입니다.
승부치기(Tiebreaker)는 이닝이 시작하면서 1루와 2루에 주자가 위치해서 시작하는 제도입니다. 이는 그 전까지의 타순을 무시하고 팀에서 원하는 타순부터 시작하게 되며, 해당 타순의 첫 번째와 두번째 타자가 각각 2루와 1루에 위치하게 됩니다. 그리고 타격은 세번째 타자부터 시작합니다.
만약 첫번째 승부치기에서 결과가 갈리지 않는다면, 다음 승부치기에는 직전 승부치기의 마지막 타자의 다음 타자가 타석에 들어서게 되고, 그 이전 2명의 타자는 각각 2루와 1루에 위치하게 됩니다.
예) 연장 11회에서 5번 타자에서 이닝이 종료되었다면,
연장 12회의 1) 2루 주자는 4번 타자, 2) 1루 주자는 5번 타자, 3) 타석에 들어서는 타자는 6번 타자입니다.
2. 승부치기의 도입 역사
메이저 국제 대회에서 최초 도입된 것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때입니다. 기존에는 홈런더비 등 다양한 방법으로 연장을 종료하려고 했으나, 그다지 주목을 받지 못했습니다.
승부치기가 최초 도입된 메이저 국제 게임은 2008년 베이지 올림픽에서 대만과 푸에르토리코의 예선 마지막 경기입니다. 이때부터 본격적으로 승부치기(Tiebreaker)라는 용어가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는 12회까지도 동점일 때 13회째부터 적용했었습니다.
3. 승부치기(Tiebreaker)가 도입된 리그
현재, 일본과 한국 등 대다수의 리그는 승부치기를 도입하지 않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미국의 메이저리그는 작년 2020년부터 도입을 했는데요
이는 COVID-19으로부터 파생된 노사 간의 분쟁, 시즌 시간 단축 등등의 다양한 요구가 나오게 되자 이를 도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에 대한 찬반 논쟁은 여전히 뜨겁지만, 시간이 제한되는 국제대회 특성상 올림픽 같은 무대에서는 해당 제도의 사용을 유지하는 입장으로 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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