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다(Evergrande/에버그란데) 충격 방어주는 바이오주?

 얼마전 23일, 헝다(Evergrande/에버그란데) 그룹의 달러채권 이자에 대한 미지급으로인해, 해당 기업이 파산할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속속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정부에서도 헝다(Evergrande/에버그란데) 그룹이 대미불사의 경우에 해당하지 않는다며 구제 의지를 밝히지 않았기에 전세계의 금융 시장은 요동치고 있는데요

2021.09.25 - [일상 및 이슈] - 헝다(에버그란데 / Evergrande) 그룹, 이자 지급 못해. 파산으로 인한 후폭풍 대비

헝다(에버그란데 / Evergrande) 그룹, 이자 지급 못해. 파산으로 인한 후폭풍 대비

 

 이러한 와중에 바이오주가 이에 대한 충격 방어주로 떠오르고 있다는 소식이 있습니다.

 

올해 바이오주의 주가 등록폭

 올해 바이오주의 주가는 박스권 흐르에 있었느데요. 이로인해서인지 저평가라는 업계의 전망이 나오게 되었고, 저평가라는 매력적인 가격과 정부 정책 효과가 기대되는 것, 그래서 헝다(Evergrande/에버그란데) 그룹의 부도 위험에서도 주가가 크게 영향 받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 하에 바이오주들이 헝다(Evergrande/에버그란데) 그룹의 충격에 따른 방어주로서 각광을 받고 있습니다.

 

헝다(Evergrande/에버그란데) 그룹 위험에 맞설 바이오주?

 금융 업계에서는 다음과 같은 2가지의 이유로 바이오주들이 헝다(Evergrande/에버그란데) 그룹의 위험에 맞설 방어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1. 현재 제약 및 바이오주 업종은 주가가 이미 상당히 하락해서 추가로 떨어질 가능성이 적은 반면, 정부 정책에 힘입어 상승할 것이라는 점에 주목하였습니다. 하인환 KB증권 연구원은 "헝다그룹 관련 불확실성으로 인해 투자심리가 위축된 가운데, 주가가 이미 바닥 국면에 근접한 바이오 업종은 하방 리스크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올 8월 초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이 바이오 업종의 턴어라운드 계기였다면 최근 유엔 총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이 (코로나19) 백신을 강조한 것은 바이오 강세가 가속화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2. 최근 들려오는 바이오주에 대한 호재도 이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 시키고 있는데요. 문 대통령님께서 유엔 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지난 9월 21일(현지시간) '한미 백신협약 체결식'에서 미국의 백신 원·부자재 생산기업 싸이티바는 한국에 2022~2024년 5250만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한미 양국 백신 기업 간, 연구기관 간 협력 양해각서(MOU)가 총 8건 체결되었고, 지난 23일에는 셀트리온이 국내 진단업체 휴마시스와 함께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항원 신속진단키트 약 7400억원어치를 미국 국방부에 공급한다는 소식이 전해져서 이러한 기대감을 더욱 증폭 시켰는데요

헝다(Evergrande/에버그란데) 그룹 위험에 노출된 종목은? 방어 종목은?

이재만 하나금융투자 연구위원님께서는, 중국 부동산 섹터 주가 하락 시, 국내 기계, 조선, 건설과 같은 산업재 섹터의 주가 하락률이 상대적으로 큰 편일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반면, 2차 전지, 제약, 바이오, 인터넷, 게임 업종 등이 방어주 역할을 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