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4분기에 파운드리 반도체 가격 최대 20% 상승 예고!

 드디어 삼성전자에도 호재가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연이은 주가 하락에 7만 원 대도 붕괴되는 것 아니냐는 공포감이 찾아왔었는데요

 

삼성전자 사업부, 파운드리(위탁생산) 반도체 가격 대폭 인상 예고

 삼성전자 사업부는 9월 1일,  올해 하반기에 파운드리 반도체 가격을 대폭 인상할 것으로 예고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2017년에 파운드리 사업부가 시스템 반도체에서 별도 사업부로 분리된 이후 처음 있는 일입니다.

 이미 삼성전자는 해당 반도체를 거래하는 고객들에게 인상된 가격과 관련된 방침을 알려졌다고 하는데요

 

TSMC(대만) 및 글로벌 파운드리(미국)의 파운드리 가격 인상

 최근 좋지 않았었던 글로벌 반도체 대장기업인 TSMC, 그리고 미국의 글로벌 파운드리는 파운드리 가격 인상을 예고하고 나서 자사의 주가가 많이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대만의 TSMC는 8월 중순 하락했던 가격이 파운드리 가격상승을 예고한 이후 이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가가 상승하게 되었습니다.

  이에따라, 글로벌 반도체 2위인 대한민국의 삼성전자도 안 올릴 이유가 없고, 이렇게 반도체 가격을 올리는 것은 삼성전자에게도 큰 수익을 가져다줄 것이기에 주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인데요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점유율

 삼성전자의 파운드리 가격 인상율을 예측한 곳은 KB증권 등 국내 증권 업계와 반도체 업계들인데요.

 최소 15%에서 최대 20%까지 가격을 인상할 것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는 글로벌 파운드리와 UMC와 비슷한 수준의 인상폭이기에 전혀 이상할 것도 없는 상승폭입니다.

 

파운드리(위탁 생산) 투자 늘리는 글로벌 반도체 기업들

 삼성전자는 2030년까지 171조원 규모의 파운드리를 포함한 시스템 반도체에 투자하여 세계 1위를 차지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었는데요. 이에 따라 자사 제품들을 통한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방침의 일환으로 파운드리 가격 상승 흐름에 동참할 예정입니다.

 삼성전자는 올 2분기 기준 111조원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지만, 이 돈들 역시 파운드리 투자보다는 향후 추진할 대규모 M&A에 활용할 가능성이 높기에, 파운드리 투자를 위한 금액은 파운드리 가격의 상승을 통한 재투자로 회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삼성전자의 호재

현재 5나노 이하 반도체 초미세 공정개발은 삼성전자와 TSMC만 가능하다고 해도 무방할 정도로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데요.  아직 삼성전자의 점유율이 낮기에 이를 위해서는 끊임없는 재투자와 개발이 필요할 텐데요

 

 TSMC는 최근 내년 상반기로 예정했던 차세대 3 나노 반도체 양산 시기를 3~4개월 정도 늦추기로했고, 삼성전자는 내년 하반기에 3나노 양산을 목표로 했었으나 이를 조금 더 앞당겨 전반기에 선보이기 위해 이를 준비 중이라고 합니다.

 

또한, 최근 구글의 스마트폰용 모바일 반도체를 구글과 공동 개발하고 생산까지 맡기로 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구글이 자체 스마트폰인 픽셀에 대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이의 생산이 증가한다면 당연히 삼성전자의 파운드리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