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미국 새 반도체 공장으로 텍사스 테일러시 예상

 삼성전자의 미국 내 새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공장 부지로 텍사스 주의 테일 러시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삼성전자가 가동 중인 텍사스 오스틴과 가까운 지역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테일러 시에서의 화끈한 세제 혜택이 예고되어 있어서 가능성이 높아졌는데요

 

 

텍사스 테일러시와 삼성전자

 텍사스 테일러시는 오스틴과 가깝게 위치한 시로 지난달인 7월부터 삼성전자의 새로운 반도체 파운드리가 들어갈 곳으로 생각되고 있는데요. 오스틴에서 테일러까지는 자동차로 30분 정도밖에 되지 않는 가까운 거리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올해 6월달, 29일 삼성전자는, 테일러 독립 교육구(ISD)에 세제 혜택 등을 요청하는 내용의 신청서를 제출했었습니다. 해당 삼성전자의 새로운 공장이 들어서게 된다면, 삼성전자는 해당 사업에 170억 달러 이상의 자금을 투입하게 될 것이고, 이를 통해 미국에서는 18000개의 고소득 일자리가 창출되는 것이기에 큰 관심이 몰렸었는데요

 

테일러 프레스 등 현지 언론의 보도

 9월 6일, 테일러 프레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윌리엄슨 카운티와 테일 러시와 삼성전자의 반도체 공장과 관련하여 오는 8일에 공장 건설을 위한 합동 회의를 연다고 발표했습니다. 

 테일러 프레스는 8일에 중대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삼성전자의 테일러시에 대한 공장 건설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는데요

 

삼성전자의 입장

 삼성전자는 올 초 미국 현지 새 파운드리 공장 투입비용으로 170억 달러 규모의 투자를 할 것으로 협상을 마쳤고, 오스틴시에 추가적인 공장을 건설하는 것을 두고 인센티브 문제로 진전이 없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에 따라 오스틴과 가까운 테일 러시가 적극적인 세제혜택을 무기로 새 투자처로 급부상했고, 지난 6월 삼성전자가 요구한 10년간 3억 1400만 달러 규모의 세제 인센티브 방안을 승인하겠다며 적극적으로 공장 유치에 나섰습니다.

 

 해당 계약이 체결된다면 내년 1분기에 착공해 2024년 말 양산에 돌입할 수 있을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