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미국의 8월 고용 시장에 대한 보고서가 공개되었고, 결과는 시장의 기대와는 크게 달랐었는데요
미 8월 고용보고서 쇼크
미국 동부 시간 기준, 2021년 9월 3일 08시 30분에 보고된 고용상황 관련 보고서(The Employment Situation - August 2021 / 미 노동 통계청(Bureau of labor statistics) 발표)의 전반적인 내용은 다음과 같았는데요
1) 실업률은 전월 대비 0.2% 감소하게 되어 5.2%가 되었다고 발표했으며,
2) 총 농업을 제외한 취업률(Total nonfarm payroll employment)은 8월에 235,000명으로 증가했다고 발표했는데요
미 8월 실업률
미국의 실업률은 20년 5월 급격하게 증가한 이후 점차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8월달에도 7월 대비 0.2% 정도 감소하며 코로나 발생 이후 가장 낮은 수치를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농업 분야를 제외한 취업률(Nonfarm payroll employment) 분야에서의 증가 수치는 당초 예상을 크게 밑돌았는데요
총 농업분야를 제외한 취업률(Total nonfarm payroll employment)
8월달 총 농업분야를 제외한 취업률은 전월대비 235,000건이 증가하여 계속 상승추세에 있지만 시장의 기대치에는 절반 수준밖에 미치지 못했는데요. 당초 시장에서는 기존의 추세선을 봤을 때 평균적으로 586,000명 정도의 고용 상승이 생기지 않을까 기대했었습니다. 이로 인해 시장에서는 일종의 쇼크로 작용하지 않았을까 걱정이 되었습니다.
21년 9월 3일 미국시장
1) S&P 500 지수
2) 나스닥 100 지수
3) 다우지수
해당 8월 고용 발표가 나오고 나서 시장은 일제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10시 ~ 11시 어간부터는 다시 반등세를 보이더니, S&P500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여주었고 NASDAQ100 지수는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게 되었는데요.
시장에서는 크게 동요하지 않는 모양새입니다.
탐욕과 공포지수(9월 3일)
당일 탐욕과 공포지수는 전날 56이었던 수치보다는 조금은 떨어진 상태였지만, 여전히 Neutral에서 Greedy 한 쪽으로 기울어있는데요. 9월 3일 장막판 공포와 탐욕 지수는 54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시장의 고용지표를 충족시켜주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에 큰 변동이 없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테이퍼링(Tapering) 시점이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
테이퍼링이란,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았을 때 펼쳤던 양적완화 정책(재난지원금, 실업급여 등)을 줄여가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테이퍼링이 시작된다는 것은 경제가 다시 정상적으로 돌아갈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는 것의 반증이기도 합니다.
지난주, 잭슨홀 미팅에서 금리 인상시기는 당장 당면한 것은 아니지만, 테이퍼링은 올해 안에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언 지를 남겼고, 이번 고용지표에서 고용률이 크게 상승한다면 테이퍼링의 시점도 앞당겨질 것으로 시장은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고용이 경제가 충분히 회복될 만큼 증가하지 않았기에 테이퍼링에 대한 시기도 조금 더 늦춰질 것이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다고 시장은 분석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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