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올림픽) ROC란 어떤 나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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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도쿄 올림픽을 보면서 갑자기 ROC라는 국가가 나와서 당황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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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가 뭘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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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R.O.K(Repulbic of Korea) 또는 South Korea로 표현하는데 ROC는 처음이라서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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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 : Russian Olympic Committ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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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C는 러시안 올림픽 위원회(Russian Olympic Committee)의 줄임말이다.

이는, OAR(Olympic Atheletes from Russia)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때와 이번 도쿄 올림픽에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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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러시아(Russia)라고 하면 될 걸 왜 굳이 이런 이름들을 사용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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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자신의 국가 명칭과 국기를 바꿔야했던 이유(올림픽)

이는 2015년부터 줄곧 이어져오던 도핑 스캔들(Doping Scandal)의 결과이며, 이로 인해 올림픽 위원회로부터 러시아라는 국가 이름으로 올림픽에 참여하는 것에 금지(Ban)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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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러시아가 세계 반도핑 협회(WADA / World Anit-Doping Agnecy)로부터 징계를 받았기 때문이다.

원래, 러시아는 도핑문제로 인해 4년 동안(2020년 말까지)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이 제한되었으나, 후에 2년이 더 줄어들기는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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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를 받는 그 2년동안, 러시안 도핑 문제에 연루되지 않은 선수들은 올림픽에 여전히 참가하는 것이 가능했다. 이러한 러시안 335명은 이번 올림픽에 참가하는 것이 가능했으나, 그들은 중립(Neutrals) 집단이어야 했다. 즉, 러시아 소속이 아니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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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그들(러시아 선수들 중 도핑에 적발되지 않은 선수들)은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러시아라는 국가 이름과 러시아 국기를 대표해서 출전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ROC(Russian Olympic Committee)라는 이름으로 출전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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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저스나 캡틴 아메리카 같은 미국의 영화를 보면, 도핑된 러시아인들이 등장하는데(블랙 위도우도 러시아 출신으로 도핑으로 특수 능력을 보유한..) 과거에 치우친 게 아닌 현재 진행되는 러시아의 모습을 풍자하는 것이기도 한가보다